티스토리 뷰
세명의 주인공 : 해리, 론, 헤르미온느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인 '해리 포터' 시리즈는 그녀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줌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가 영화 제작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제1편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그 시작이다. 영화의 등장인물은 먼저 세 명의 주인공인 해리 포터(배우 다니엘 래드플리프), 론 위즐리(배우 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배우 엠마 왓슨)가 있다. 조연으로는 해그리드(배우 로비 콜트레인), 알버스 덤블도어(배우 리처드 해리스), 스네이프 교수(배우 앨런 릭먼), 퀴렐 교수(배우 이안 하트),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배우 매기 스미스), 드레이코 말포이(배우 톰 펠튼), 네빌 롱바텀(배우 매튜 루이스), 볼드모트(배우 랄프 파인즈)가 등장한다. 해리는 부모가 모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으면서 이모네 집에서 갓난아기 시절부터 자란다. 해리는 커가면서 점차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가고, 11살 생일을 앞두고 초록색 잉크로 쓰인 편지를 받게 된다. 그 편지에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해리포터의 입학을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해리의 이모와 이모부는 해리가 그 편지를 못 받게 안간힘을 쓰지만, 편지를 직접 가져온 해그리드에 의해 결국 편지는 해리의 손에 전달된다. 해리는 자신의 부모가 마법사였다는 사실과, 자신 역시 마법의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하지만, 더 이상 이모네와 살고 싶지는 않았기에 해그리드를 따라나선다. 해그리드의 도움으로 필요한 준비물들을 사던 중, 해리는 자신의 부모가 어둠의 마법사인 볼드모트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과, 자신이 살아남은 유일한 아이로 마법세계에서 엄청난 스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입학 준비를 마친 해리는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에서 9와 4분의 3 승강장을 찾는 과정에서 위즐리 가족을 만나 론을 친구로 만나게 되고, 호그와트 특급열차에서 똑똑한 헤르미온느도 친구로 사귀게 된다. 그렇게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도착한 호그와트에서 마법사의 세계가 펼쳐진다.
해리의 모험 시작: 마법사의 돌 찾기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신기한 마법들을 배워나가며 재밌는 생활을 이어나간다. 또한 자신도 몰랐던 퀴디치 게임에서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난생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는 호그와트 지하실에 마법사의 돌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법사의 돌이란 영원한 생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보물이었다. 해리는 해리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 또한 힘을 비축하는 과정에서 이 마법사의 돌을 찾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볼드모트로부터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해 해리는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힘을 모아 맞서 싸운다. 해리는 빗자루를 잘 타는 자신의 재능과, 엄청난 체스 실력을 가진 론, 모르는 마법주문이 없는 헤르미온느의 도움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그렇게 결국 해리는 마법사의 돌을 손에 넣게 되고, 퀴렐 교수의 뒤통수에 기생하면서 목숨을 연명하던 볼드모트는 사라지게 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파티가 열리는 호그와트 연회장에서, 우승컵은 그리핀도르가 차지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친구들의 모험을 말리는 네빌의 용기와, 체스실력이 뛰어난 론과, 영리하고 침착한 헤르미온느의 재능에 점수가 더 부여되었기 때문이었다. 방학을 맞이한 해리는 다시 기차를 타고 프리벳가 4번지 이모네로 돌아가게 된다.
총평 : 해리포터 시리즈 대장정의 시작
이 영화는 총 7편의 시리즈로 연결되는 '해리 포터' 대장정의 첫 시작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이다. 특히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이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책에서 묘사된 마법세계 배경들이 영화에 정교하게 구현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판타지 영화는 유치하다는 일종의 공식 같은 편견을 산산이 깬 영화이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001년에 개봉해 무려 20년이나 흐른 영화이지만, 아직도 휴일영화로 재방송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화이다. 또한 이 영화는 관람객 평점 9.4점으로 전 세계 영화인에게 높은 호평을 받았으며, 2002년 제27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의상상을, 같은 해 제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가족영화상을, 제2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외국작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은 이후 이어지는 해리포터 시리즈(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