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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스타의 충격적인 과거
2008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과속 스캔들’은 관객수 822만 명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이자 가족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로 많은 사람들은 배우 박보영의 엄청나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실력과 노래 실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영화를 '박보영의 과속스캔들'로 부를 만큼 배우 박보영에게는 이 영화가 정말 선물 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관객들에게 평점을 9.2점이나 받은 영화 ‘과속스캔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연 배우들은 남현수(배우 차태현), 황정남이자 황제인(배우 박보영), 황기동(배우 왕석현)입니다. 현수는 과거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우상이었습니다. 지금은 30대 중반으로 나이가 들었지만, 과거에 잘 나가는 스타였다는 자부심으로 라디오 DJ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도 빠짐없이 현수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청취자 정남이 현수 앞에 찾아옵니다. 정남은 현수가 자신의 아빠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아들 기동까지 데리고 현수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합니다. 갑작스럽게 아빠이자 할아버지가 된 현수는 이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 자신이 연예계에서 퇴출될까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보냅니다. 그렇게 시작된 3대의 동거에서, 현수는 자신의 딸의 꿈이 가수였으나 막막한 현실에 부딪혀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갑작스럽지만 새롭게 생긴 딸과 손자에게 정이 들면서 점차 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3대의 유쾌한 가족애
영화 '과속 스캔들'은 코미디적 외관을 넘어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민의 인생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정남이 나타나면서 그동안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당황스러움에 화를 내기도 하고, 현실을 부정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새로 찾은 딸 정남에게 아빠가 되어주는 현수의 모습은 영화의 이야기에 가슴 따뜻해지는 복잡성을 더해줍니다. 이 영화는 부모 역할의 어려움, 가족 유대의 중요성, 무조건적인 사랑의 변화시키는 힘을 매우 아름답게 탐구합니다. 영화 '과속 스캔들'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일련의 순간들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개인에서 사랑이 많은 아버지로 현수가 진화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가족이 자기 발견의 여정에 미칠 수 있는 심오한 영향을 강조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영화 ‘과속 스캔들’은 두 번째 기회와 구원에 대한 가슴 아픈 탐구로 발전합니다. 현수의 여정은 코미디로 포장되어 있지만,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깊은 인간적 경험입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인생의 두 번째 막이 첫 번째 막보다 더 의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국내해외수상
영화 ‘과속 스캔들’은 2009년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2개 부분(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여자신인 배우상)의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같은 해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3개부분의 상을(영화여자신인연기상, 영화 시나리오상, 영화 여자인기상), 제12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신인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제46회 대종상 영화제(여자인기상), 제30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에서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박보영이 직접 불렀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듣기를 했던 곡으로 배우 박보영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 속 박보영이 본인자신도 어린 엄마임에도 책임 있게 아이를 키우는 장면에서 육아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삶을 사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또한, 아빠로부터 가수로서의 꿈을 응원받은 정남의 모습과, 영화의 마지막에서 3대가 함께 밴드 무대를 장식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이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 코믹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 ‘과속 스캔들’을 추천드립니다. 상영시간이 2시간이 안 되는 시간이지만 즐거운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